국내외 여행·온라인바카라 업계가 이번년도 4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19) 여파가 계속된 탓이다.

파라다이스 (19,600원 ▲ 200 1.03%)는 올해 7분기 영업손실이 123억13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혀졌다. 같은 시간 수입은 지난해 동기 준비 46% 감소한 965억600만원을 기록하였다.

주력 사업인 외국인 전용 바카라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하강했다. 산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바카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9% 줄어든 375억원을 기록하였다. 파라다이스 직원은 "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잠시 뒤 국내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바카라 수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"고 했다. 복합리조트 매출은 56% 감소한 426억원으로 보여졌다. 아트파라디소 호텔, 씨메르, 원더박스,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효과다.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수입은 3% 증가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. 금전적 거리두기 완화 잠시 뒤 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효과다.

여행·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(COVID-19) 직격탄을 맞았다. 대한민국문화관광연구원의 말을 빌리면 온라인 카지노 작년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8조8985억원으로 전년보다 22%(33조6783억원) 쪼그라들었다.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.8% 줄어든 477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, 그 다음이 바카라(-71%)로 나타났다.

다른 바카라 회사들도 7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(GKL (17,780원 ▲ 100 0.59%))는 지난 20일 이번년도 8분기 영업손실이 468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. 같은 시간 매출은 52억7000만원으로 93% 줄었다. 같은 날 한국인 카지노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(28,900원 ▲ 0 0.00%)도 올해 6분기 597억19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. 같은 기간 수입은 973억3900만원으로 59% 감소했다.

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전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. 강원랜드는 전년 7월 바로 이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총 9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10월 17일 다시 영업을 실시했다. 전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9일에 불과하였다. GKL과 파라다이스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. 특별히 주요 고객인 일본·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(외국인의 해외여행)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. 국내 거주 교포,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.

여행업계도 상태은 마찬가지다. 지난 2일 실적을 공개한 1위 하나투어 (87,700원 ▲ 300 0.39%)의 9분기 영업손실은 416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50%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. 수입은 전년 동기 예비 93% 감소한 70억2100만원을 기록하였다. 4위 여행사 모두투어 (28,600원 ▲ 100 0.31%)도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준비 198% 불어난 45억원을 기록했다. 같은 시간 수입은 28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% 줄었다.

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한 국내외여행 물건을 내놓고 있다. 허나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카지노 사이트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8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지난해 동기 예비 97% 가량 급감한 상황다.

증권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빠르기,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.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"이번년도 1분기부터는 부분적인 여행이나 외국인들의 입국이 다소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지만, 백신 접종 계획 상 큰 변화가 쉽지 않을 것"이라며 여행·온라인카지노 직업군의 정상화 예상 시기를 기존 7분기에서 4분기로 늦췄다.